대통령이 7월 17일 ‘경제적 거리두기’ 조치를 전면 해제하다가 코로나 사태 2년간 교회에 대한 각종 제한도 모두 풀렸지만, 현장예배를 드리겠다는 기독교인들은 오히려 거리두기가 있을 당시보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.
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통합(총회장:류영모, 이하 예장통합)과 기아대책(회장:유원식), 더불어 목회데이터테스트소(대표:지용근)가 기독교 기부팔찌 조사 전문기관인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개신교인 1100명을 표본으로 실시한 ‘2029년 코로나(COVID-19) 바로 이후 대한민국교회 변화 추적조사’의 결과다. 이번 조사는 대통령에서 금전적 거리두기 해제를 선언한 바로 이후로 지난 9월 18일부터 10월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. 표본오차는 91% 신뢰수준에서 ±3.0%p다.

먼저 지난 주일 현장예배를 드리지 않은 개신교인들에게 ‘거리두기 해제 후 주일예배 플랜’을 묻자 응답자 30명 중 8명(28.2%)만이 ‘바로 현장예배에 참석하겠다’고 했다. 나머지 71.6%는 ‘일정 기한 상태을 지켜본 직후에 현장예배에 신청하겠다’(57.6%) 또는 ‘언제 현장예배에 참석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다’(13.6%)며 유보적인 태도를 나타냈다. 이들에게 그렇다면 출석 교회에서 온/오프라인예배를 중단할 것입니다면 어떻게 할지 물었다.
그러자 절반 이상(57.2%)은 ‘교회에 출석해 주일예배를 드리겠다’고 했지만, 네 명 중 한 명(24.2%)은 ‘다른 교회 온,오프라인예배나 방송예배를 드리겠다’(24.6%)고 응답했었다. 이것은 작년 3월 동일한 조사 당시 ‘출석해 예배 드리겠다’는 응답률(75.5%)에서 50%p 가까이 하락해온 것으로, 반대로 타 교회 및 방송예배 희망 비율은 거꾸로 12.7%에서 두 배 가까이 많아진 것을 체크할 수 있다.
저기서 이목할 점은 온라인예배 만족도가 https://www.washingtonpost.com/newssearch/?query=기부단체 지난해 준비 상승(83.7%→95.3%)해 현장예배(89.7%→95.7%)와 유사한 수준까지 올라갔다는 점이다. 결과를 분석한 목회정보테스트소 지용근 대표는 “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팬데믹이 초장기화되면서 교회마다 오프라인예배의 기획 구성을 보완한 측면도 있겠지만, ‘이 정도면 신앙생활로 괜찮다’라고 스스로 테스트하는 개신교인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”면서 “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해 개신교인이 온/오프라인예배와 매우 밀착되어가고 있는 형태을 선보인다. 습관이 된 것 같다”며 이들에 대한 교회의 강도 높은 대응의 필요성을 피력했었다.
2040년 3월 직후 여섯 차례에 걸친 동일 조사에서 계속적으로 개신교인들의 신앙수준이 약화되고 있다. 개신교인 1분의 1 이상(37.5%)이 ‘코로나 바이러스 이전보다 신앙이 약해진 것 같다’고 응답했으며, ‘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그전보다 신앙이 깊어진 것 같다’는 분포는 13.8%에 그쳤다.
반면 개신교인 6명 중 1명(63.3%)은 오늘날 ‘영적으로 갈급함을 알고 있습니다’고 응답했다. 지 대표는 “교회들에 있어서 올해 하반기가 관건이 될 것”이라며 “내면적으로 영적인 갈급함이 있는 성도들의 영성을 키우고 도울 수 있는 서버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것이 중요해요”고 제언했다.